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 하락...엔비디아 공급업체 발언과 머스크 발언 영향

마이크론테크놀로지(나스닥: MU) 주가가 목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엔비디아(나스닥: NVDA)의 공급업체 발언과 일론 머스크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대한 의구심 표명이 투자 심리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

반도체 업계 전반이 최근 미국의 AI 칩 수출 제한 조치로 타격을 받았으며, 이는 투자 심리를 더욱 압박하고 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매출의 상당 부분을 해외 시장에서 올리는 엔비디아는 이러한 제한 조치가 글로벌 혁신과 경제 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투자자들이 이러한 상황의 영향을 가늠하면서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나스닥: MSFT), 암홀딩스(나스닥: ARM)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투자 심리 변화에 더해 테슬라(나스닥: TSLA)의 CEO 머스크는 5000억 달러 규모의 스타게이트 AI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표명했다. 머스크는 이 프로젝트의 주요 투자자인 소프트뱅크 그룹이 필요 자금 중 "100억 달러를 훨씬 밑도는" 금액만을 확보했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발언은 백악관 브리핑에서 OpenAI, 소프트뱅크, 오라클(NYSE: ORCL)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인프라 구축의 혁신적 노력으로 소개된 프로젝트 발표 이후 나온 것이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초기에 100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 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첫 시설은 텍사스주 애빌린에 건설될 예정이다. 그러나 머스크의 비판과 소프트뱅크의 재정적 제약 보도로 인해 프로젝트의 실현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주가 동향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는 목요일 거래를 4.02% 하락한 104.84달러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