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익스프레스 4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순 대손상각비율, 연체율 주목

아메리칸익스프레스(NYSE:AXP)가 금요일 개장 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이 주목할 만한 포인트를 살펴보자.

주요 체크포인트

벤징가프로의 추정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주당순이익(EPS)이 3.04달러, 분기 매출이 171억6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2024년 첫 3분기 동안 매번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거둔 바 있다.

월가는 순 대손상각비율과 연체율 등 신용지표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회사의 수익성과 리스크 프로파일에 영향을 미치며 동시에 소비자 건전성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또한 순이자이익 성장세에도 관심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순이자이익은 회사 매출 증가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해왔다. 3분기 순이자이익은 4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바 있다.

RBC캐피털의 존 아프스트롬 애널리스트는 아메리칸익스프레스에 대해 매수 의견을 유지하면서 목표주가를 315달러에서 33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틱랭크스에 따르면 그는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연말 특수에 힘입어 지출 규모와 대출 성장이 증가하면서 전반적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주가는 지난 1년간 70% 이상 상승했으며, 4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52주 최고치에서 거래되고 있다.

주가 동향

벤징가프로에 따르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 주식은 목요일 발표 시점 기준 52주 최고치인 324.46달러에 거래되며 0.68% 상승했다.

이미지: 셔터스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