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넷플릭스, 사상 최고가 기록... 주식 분할 가능성 제기돼

2025-01-24 07:02:41
넷플릭스, 사상 최고가 기록... 주식 분할 가능성 제기돼

넷플릭스(Netflix Inc, NASDAQ:NFLX)가 4분기 실적 발표 후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을 뛰어넘는 실적을 보고한 데 따른 것이다.


투자자들의 관심이 2025년 콘텐츠 라인업으로 쏠리는 가운데, 넷플릭스의 주식 분할 가능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되고 있다.


넷플릭스는 4분기에 1,891만 명의 순 유료 가입자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증가 폭이다.


회사는 앞으로 가입자 증가 수와 총 가입자 수 등 주요 지표를 더 이상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수치에 더 큰 부담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2025년 투자자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또 다른 방법으로 주식 분할이 거론된다. 주식 분할이 회사의 가치를 변화시키지는 않지만, 소매 투자자들이 단주가 아닌 온전한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되고 옵션 트레이더들에게도 매력적인 요소가 될 수 있다.


넷플릭스는 2002년 5월 주당 15달러에 상장했다. 지금까지 두 차례 주식 분할을 단행했는데, 2004년 2월에 2대1 분할, 2015년 7월에 7대1 분할을 실시했다.


첫 번째 주식 분할이 이뤄진 2004년 당시 넷플릭스는 여전히 우편을 통해 DVD를 대여하는 사업을 하고 있었으며, 2010년 파산한 블록버스터 같은 실물 DVD 대여 체인과 경쟁하고 있었다.


2015년의 주식 분할은 회사가 스트리밍 부문에 진출하고 '릴리해머'와 '하우스 오브 카드' 등 자체 오리지널 시리즈를 선보인 지 수년이 지난 시점에 이뤄졌다.


2024년 말 주가가 700달러를 넘어서면서 투자자들은 또 다른 주식 분할 가능성에 대해 문의하기 시작했다.


일반적인 가입자 지표 보고를 중단함에 따라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잃고 회사의 새로운 촉매제를 찾을 수 있다. 이런 상황에서 주식 분할이 투자자들에게 또 다른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다.


넷플릭스 주식은 7대1 분할 이후인 2015년 7월 16일 분할 조정 후 111.02달러에 거래를 시작했다. 당시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9.01주를 살 수 있었을 것이다. 오늘날 그 1,000달러 투자금은 8,834.49달러로, 783.4% 상승했다.


넷플릭스가 주식을 분할한다고 해서 같은 수익률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지만, 투자자들은 이를 주시할 것이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