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쿠반, X 경쟁자 블루스카이 사용자 확대 희망... NFL은 팀들의 플랫폼 사용 중단 지시

NBA 구단주 마크 쿠반이 최근 인터뷰에서 X와 블루스카이의 차이점을 언급하며, 알고리즘이 없고 실제로 사람들을 숨기고 차단할 수 있는 기능 때문에 블루스카이를 선호한다고 밝혔다.

쿠반이 블루스카이의 팬인 반면, 미국프로풋볼리그(NFL)는 아직 확신하지 못하고 있으며 팀들에게 X의 경쟁자인 이 플랫폼 사용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블루스카이는 소셜미디어 사용자들이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X의 대안을 찾으면서 2024년 대선 이후 강한 사용자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스포티코 보도에 따르면, 크래프트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의 콘텐츠 부사장 프레드 키르시는 최근 팟캐스트 출연에서 NFL이 아직 블루스카이의 성장을 활용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키르시는 "현재 우리는 (블루스카이를) 사용할 수 없다"며 "리그가 허가하면 블루스카이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크래프트 스포츠 + 엔터테인먼트는 NFL의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의 소유주다.

NFL 리그 관계자는 스포티코에 NFL과 그 팀들은 리그가 파트너십 계약을 맺은 플랫폼에서만 공식적으로 활동한다고 밝혔다. 현재 NFL은 블루스카이와 계약을 맺지 않았다.

NFL의 계약에는 틱톡, X, 유튜브가 포함된다. 이러한 계약에는 라이선스 비용, 광고 수익 분배가 포함될 수 있으며 마케팅 목적으로 사용될 수 있다.

NBC 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NFL 팀들의 블루스카이 게시를 허용하지 않는 NFL의 정책은 X 같은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때문에 독점금지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 NFL 팀들은 독립적인 사업체로 운영되며 어떤 플랫폼을 사용할지 자체적으로 결정할 수 있어야 한다고 보도는 지적했다.

X는 2024년 4월 콘텐츠 파트너십 갱신을 발표했고, 2024년 10월 새로운 NFL 전용 포털을 출시했다.

블루스카이는 계속 성장하고 있으며 보도에 따르면 2,900만 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X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틱톡, 유튜브 같은 플랫폼의 사용자 수에 비해 크게 적은 수치다. NFL은 새로운 플랫폼과의 파트너십 체결을 주저하고 있을 수 있다.

쿠반은 블루스카이에서 100만 팔로워를 보유한 가장 많이 팔로우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그는 NBA의 댈러스 매버릭스의 공동 소유주다. 블루스카이에서 매버릭스를 빠르게 검색해보면 팀의 공식 계정으로 보이는 계정이 있는데, 이 계정은 2023년 5월에 한 번 게시물을 올린 후 그 이후로는 게시하지 않았다.

ESPN을 포함한 여러 스포츠 미디어 인사들이 플랫폼이 성장함에 따라 블루스카이에서 찾을 수 있다.

블루스카이가 계속 성장하려면 더 많은 유명 인사, 연예인, 스포츠 팀들의 참여가 필요할 것이다. NFL의 결정은 앞으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