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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콜롬비아산 수입품에 대해 최대 50%의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을 시사해 경제학자들과 의원들 사이에서 새로운 인플레이션 우려를 낳고 있다.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코르테스 미 하원의원(민주당-뉴욕)은 이 관세안이 노동자 계층의 인플레이션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번 관세 위협은 구스타보 페트로 콜롬비아 대통령이 콜롬비아 이주민을 태운 미국의 송환 비행기 2대의 입국을 거부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나왔다. 페트로 대통령은 이주민에 대한 존엄한 대우를 위한 절차를 요구했다. 이에 트럼프는 모든 콜롬비아산 제품에 25% 관세를 부과하고, 1주일 내에 이를 50%까지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의 마누엘 아베카시스 애널리스트는 직접적인 인플레이션 영향은 제한적일 수 있지만, 소비자들의 인플레이션 기대가 크게 상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골드만삭스는 10%의 전면적 관세 부과가 극단적인 시나리오에서 헤드라인 인플레이션을 최대 1%포인트 끌어올릴 수 있다고 추정했다.
알리안츠의 수석 경제 고문인 모하메드 엘에리안은 최근 인플레이션 기대치의 우려스러운 분열을 지적했다.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에 따르면 민주당 지지자들은 4%의 인플레이션을 예상하는 반면, 공화당 지지자들은 0.1%만을 전망하고 있다.
시장 지표들은 이미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압력을 시사하고 있다. 10년 물가연동국채(TIPS) 금리가 2년 범위의 최고치에 도달했으며, 미시간대 소비자 설문조사에서 5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2008년 이후 최고 수준인 3.3%를 기록했다.
관련 기업들의 주가 동향은 언급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