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NASDAQ:AAPL)이 초소형 적외선 카메라를 탑재한 에어팟 개발을 계속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칼럼니스트는 최근 자신의 '파워 온' 뉴스레터에서 애플의 웨어러블 기기 개발 현황을 전하며 카메라가 장착된 에어팟에 대해 간략히 언급했다. 거먼은 카메라의 구체적인 용도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지만, 이 기술 개발이 여전히 진행 중임을 시사했다.
앞서 나온 보도에 따르면, 이 초소형 적외선 카메라는 특히
비전 프로 헤드셋과 결합해 공간 음향 경험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사용자가 헤드셋으로 동영상을 시청할 때 머리 움직임에 따라 음원을 활용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이 기술은 '공중 제스처 컨트롤'을 가능케 해 사용자가 손동작으로 기기를 조작할 수 있게 할 전망이다.
이 에어팟의 대량 생산은 2026년에 시작돼 2026년 또는 2027년에 출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애플은 아직 이런 계획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시장 영향
에어팟 라인업은 애플의 웨어러블, 홈, 액세서리 부문의 핵심 제품이다. 2024년 회계연도 4분기 이 부문의 매출은 90억4000만 달러를 기록해 2023년 같은 기간의 93억2000만 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애플은 2024년 3분기 기준 17%의 시장 점유율로 완전 무선 이어폰(TWS) 시장에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이는 2019년 48.1%에서 크게 하락한 수치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금요일 0.39% 하락한 222.78달러로 마감했으며, 시간외 거래에서 추가로 0.2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