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몬트, 4억2500만 달러 자산 매각 완료... 브리티시컬럼비아 성장에 집중

뉴몬트(NYSE:NEM)가 온타리오주 포큐파인 광산을 디스커버리 실버(OTC:DSVSF)에 4억2500만 달러에 매각하는 거래를 마무리하며 비핵심 자산 매각을 완료했다. 이번 매각은 현금 2억 달러, 디스커버리 주식 7500만 달러, 이연지급금 1억5000만 달러로 구성되며, 뉴몬트의 포트폴리오 최적화 전략의 일환으로 1등급 자산에 집중하기 위한 최근 조치다.

톰 팔머 뉴몬트 CEO는 "오늘 발표는 우리의 매각 프로그램을 마무리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이러한 비핵심 자산 매각으로 얻은 최대 43억 달러의 수익을 통해 부채를 줄이고 주주들에게 자본을 환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뉴몬트는 190억 달러 규모의 뉴크레스트 인수 이후 2024년 2월 매각 프로그램을 시작해 호주, 가나, 북미 전역에 걸쳐 6개 사업장과 2개 프로젝트를 매각했다.

티민스 금 캠프 내에 위치한 포큐파인은 뉴몬트가 2017년 골드코프의 포트폴리오 일부로 인수했다. 이 부지에는 호일 폰드와 파모어 광산, 돔 제련 시설, 그리고 비교적 새로운 보든 광산이 포함돼 있다. 이 복합단지는 연평균 28만5000온스의 금을 생산했으며 상당한 탐사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포큐파인을 매각했음에도 불구하고 뉴몬트는 캐나다에서 여전히 강력한 입지를 유지하고 있다. 뉴크레스트 인수로 브리티시컬럼비아 미네랄이 풍부한 골든 트라이앵글 내 두 개의 자산인 브루스잭 금광과 레드 크리스 구리-금광의 70% 지분을 확보했다.

뉴몬트는 레드 크리스에 대해 지하 블록 케이브 채굴로의 전환을 포함한 야심찬 계획을 가지고 있다.

팔머 CEO는 BIV와의 인터뷰에서 "블록 케이브 채굴의 특징은 광산에서 현금이 창출되기 전에 모든 개발 작업을 미리 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20억 달러의 비용 추정치를 언급하면서도 추가 자본 지출 요구사항은 낮다고 설명했다.

팔머 CEO는 "일단 가동되면 블록 케이브 프로젝트는 구리 생산량을 크게 늘릴 수 있어 브리티시컬럼비아의 핵심 광물 분야 글로벌 리더 입지를 굳힐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BC주에서의 입지가 이번 세기 말까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장기 계획에는 120억 파운드의 구리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캐나다의 구리 생산량을 35%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갈로어 크릭 프로젝트도 포함된다. 이 프로젝트는 레드 크리스가 완전히 가동된 후에야 시작될 예정이지만, 핵심 금속을 공급할 수 있는 잠재력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트렌드에 부합하며 선도적인 금광 기업에게 수익성 있는 다각화 기회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