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루프트한자가 스페인 항공사 에어유로파의 소수 지분 인수를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재 IAG(인터내셔널 에어라인스 그룹)가 20% 지분을 보유한 에어유로파는 이전에 IAG의 완전 인수 계획이 규제 장벽으로 무산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에어유로파는 코로나19 대유행 시기에 받은 정부 대출금 4억7500만 유로(약 5억9160만 달러)를 상환하기 위해 자금 조달을 모색 중이다. 로이터는 스페인 일간지 엘 에코노미스타를 인용해 루프트한자와의 협상에는 독일 항공사가 에어유로파의 20%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11월 에어프랑스-KLM도 에어유로파 지분 인수에 관심을 표명했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