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석] 퇴직연금_중국 ETF 특강](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31f031c836658a449bab213069287fb36d.jpg)

![[와우글로벌] 썸머 핫 이벤트 뉴스 멤버십](https://img.wownet.co.kr/banner/202507/202507142f7a6d19127a4858af68c5b1c48d9fb7.jpg)
대만반도체제조(TSMC)(NYSE:TSM) 주가가 화요일 회복세를 보였다. 전날 중국의 AI 진전으로 인한 주가 하락 이후 반등한 것이다.
대만 경제부는 로이터통신에 반도체 사업에서 미국과 대만의 관계가 양측 모두에게 '윈-윈' 모델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 설계-대만 제조' 모델의 상호 보완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위협에 대한 대만 경제부의 대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캠페인 시절부터 이같은 발언을 해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AI 스타트업 딥시크의 성과를 '경각심을 일으키는 일'이자 미국 기술 산업에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가했다. 그는 대만반도체를 포함한 해외에서 생산된 반도체 칩에 대해 미국 내 생산을 시작하지 않으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고 SCMP가 보도했다.
주요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대만반도체의 본거지 대만은 애플(NASDAQ:AAPL)과 엔비디아(NASDAQ:NVDA)의 글로벌 기술 공급망에서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트럼프는 자신의 '미국 우선주의' 정책 기조에 따라 수입 반도체와 제약품, 철강에 관세를 부과할 계획을 밝혔다.
2020년 첫 트럼프 행정부 시절, 대만반도체는 애리조나주에 120억 달러 규모의 공장을 건설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현재 대만반도체의 총 투자액은 650억 달러에 달한다. 최근 미국 정부로부터 15억 달러의 보조금을 받기도 했다.
대만반도체는 2025 회계연도 자본지출을 380억~420억 달러로 잡았다. 2024 회계연도의 298억 달러에서 큰 폭 증가한 수준이다.
1월 대만의 궈지후이 경제부 장관은 반도체 수출에 대한 관세 부과가 있더라도 그 영향은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트럼프는 연방기관들에 지속적인 미국의 무역적자와 다른 국가들의 불공정 무역 관행을 조사하라고 지시했다. 2024년 대만의 대미 무역흑자는 83% 증가했으며, 대미 수출액은 1,114억 달러에 달했다.
최근 대만반도체의 웨이중화 CEO는 미국의 AI 제재에 대한 우려를 일축했다. 그는 자동차와 암호화폐 채굴 등 AI 이외 분야는 제재의 영향을 받지 않는다며 첨단 패키징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대만반도체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64% 이상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반에크 반도체 ETF(NASDAQ:SMH)와 아이셰어즈 반도체 ETF(NASDAQ:SOXX)를 통해 대만반도체 주식에 투자할 수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마지막 거래 시점 기준 TSM 주가는 0.51% 상승한 193.2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