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머스크의 XMoney 첫 파트너사로 선정...주가 상승

비자(NYSE:V)가 일론 머스크가 소유한 소셜미디어 플랫폼 X의 결제 시스템 진출에 따라 XMoney 계정의 첫 번째 파트너사로 선정됐다. 비자 주가는 최근 소폭 상승했다.

주요 내용

X의 린다 야카리노 CEO는 화요일 비자가 올해 후반기 출시 예정인 @XMoney 계정의 첫 번째 파트너사라고 발표했다.

야카리노 CEO는 @XMoney 계정을 통해 비자 다이렉트를 이용해 사용자의 X 지갑에 안전하고 즉각적인 자금 충전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계정은 직불카드와 연동돼 개인 간 결제가 가능하며, 사용자 은행 계좌로의 즉시 송금 옵션도 제공할 예정이다.

야카리노 CEO는 "올해 XMoney에 대한 여러 중요한 발표 중 첫 번째"라고 언급했다.

비자 다이렉트는 직불카드로의 실시간 자금 이동을 가능케 한다. 비자 다이렉트는 미국 내 은행 계좌의 99%에 도달할 수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카드, 계좌, 디지털 지갑 등 110억 개 이상의 엔드포인트에 연결된다.

비자는 지난 12월, 2025년 4월부터 비자 다이렉트를 통해 미국 은행 계좌로 이체되는 자금이 1분 이내에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비자 다이렉트의 실시간 결제 부문 짐 필리스 부사장은 "이번 변화는 실시간 결제 가속화에 대한 비자의 의지를 보여준다"며 "비자는 최상의 자금 이동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혁신하고 있으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강력한 보안 기준을 유지하면서 속도와 편의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발표 예정

비자는 목요일 장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증권가는 비자가 주당 2.66달러의 순이익과 93억40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X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추가 정보가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주가 동향

화요일 기준 비자 주가는 0.50% 상승한 336.2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