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 영국·유럽·미주 지역 투자은행 부문 대폭 축소한다

HSBC홀딩스(NYSE:HSBC)가 조지 엘헤데리 CEO가 주도하는 구조조정 계획의 일환으로 투자은행 부문에 대대적인 변화를 단행할 예정이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내부 메모를 인용해 HSBC가 영국, 유럽, 미주 지역의 주요 투자은행 사업부를 폐쇄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아시아와 중동을 제외한 지역의 인수합병(M&A) 자문과 주식자본시장(ECM) 부서가 포함된다.
다만 HSBC는 이들 지역에서 채권자본시장(DCM), 레버리지드 파이낸스, 실물자산 금융, 인프라 금융 사업은 유지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엘헤데리 CEO의 광범위한 전략과 맥을 같이 한다. FT에 따르면 엘헤데리 CEO는 은행을 '동부'와 '서부' 부문으로 나누어 운영을 간소화하는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투자은행 부문은 현재 HSBC 전체 수익의 6%에 불과하며, 2024년 상반기 기준으로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화요일 예기치 않게 발표된 이번 결정으로 인한 구체적인 감원 규모, 잠재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