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RJ 스카링 리비안오토모티브(NASDAQ:RIVN) CEO가 도널드 트럼프의 7500달러 연방 전기차 세제혜택 폐지 제안이 전기차의 종말을 의미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일축했다.
스카링 CEO는 자사가 전기차 성장의 미래에 잘 대비하고 있다고 믿지만, 세제혜택 종료가 기존 자동차 업체들에게는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최근 샌프란시스코 신규 전시장 개장 행사에서 스카링 CEO는 연방 세제혜택과 같은 정책 변화가 리비안과 전체 전기차 업계에 "작은 장애물"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일렉트렉 보도에 따르면 스카링 CEO는 이 행사에서 "매력적인 제품을 만들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시작했고, 리비안을 창업하기로 한 결정은 정책이 어떻게 될 것인가와는 전혀 관계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7500달러 세제혜택 폐지 가능성에 대해 "모든 업체에 똑같이 적용될 것"이라며, 이는 전기차 업계의 모든 기업에게 공평한 경쟁의 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의 미래는 전기차가 될 것이다."
스카링 CEO는 이 같은 정책 변경이 전기차 성장의 장기 트렌드와 도로 위에 더 많은 전기차가 필요하다는 필요성을 늦출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는 정치적인 문제가 아니다. 좌파가 전기화를 추진하려는 것이 아니라, 교통의 미래가 전기차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리비안 CEO는 연방 세제혜택 종료로 일부 기존 자동차 업체들이 전기차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를 줄일 수 있으며, 이는 자사에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러한 단기적 변화가 세계와 미국의 기술 리더십에 미칠 도전은 일부 제조업체들이 전기화에 대한 투자를 줄이게 만들 것이라는 점이다."
스카링 CEO는 이러한 변화가 리비안에는 이익이 될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는 "세계에 좋지 않다"고 말하며 낙관론을 경계했다.
그는 또한 폭스바겐과의 합작 투자가 더 많은 기존 자동차 업체들과의 파트너십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OEM들이 우리 문을 두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스카링 CEO의 이번 발언은 리비안이 최근 조지아주 신규 전기차 생산 공장 자금 조달을 위해 에너지부와 대출 계약을 체결한 직후 나왔다.
이 신규 공장에서는 기존 R1S와 R1T보다 더 낮은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인 R2 SUV와 R3 크로스오버의 생산이 이뤄질 예정이며, 이는 리비안의 다음 성장 시대를 열 것으로 기대된다.
리비안은 2024년에 49,476대를 생산하고 51,500대를 인도했다.
주가 동향
리비안 주가는 화요일 1.7% 하락한 12.62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8.26달러에서 18.86달러다. 리비안 주가는 지난 1년간 22%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