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도그, 2025년 매출·마진 압박에 증권가 투자의견 강등

스티펠의 브래드 리백 애널리스트는 데이터도그(나스닥:DDOG)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165달러에서 140달러로 낮췄다.

최근 업데이트에 따르면 데이터도그가 오픈AI와 1년 계약 갱신에 성공했다. 그러나 소식통에 따르면 오픈AI는 데이터도그 서비스 사용을 최적화하기 위한 여러 전략을 실행했다.

이는 2024 회계연도 동안 오픈AI의 사용량이 크게 증가한 점을 고려할 때 전년 대비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지만, 예상 연간 계약 가치 8000만 달러로 인해 애널리스트는 완만한 성장만을 예상하고 있다.

또한 애널리스트는 새로운 계약 조건이 적용됨에 따라 1분기에 상당한 분기 대비 매출 감소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주요 내용

애널리스트는 오픈AI의 이러한 최적화, 계약 갱신 시 통상적인 가격 압박, 연말 고객 이탈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데이터도그의 AWS 성장세가 4분기와 2025 회계연도 전반에 걸쳐 계속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향후 매출 확대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3 회계연도의 완만한 인력 증가를 보완할 수 있도록 향후 분기에 판매 및 마케팅(S&M) 지출을 크게 늘려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애널리스트는 2025 회계연도 영업이익률이 전년과 비슷한 25%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현재의 증권가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일 수 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1분기 가이던스가 현재 예상치를 밑돌 수 있다는 점, 2025 회계연도 매출 추정치의 상승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점, 영업이익률 하락 가능성 등을 고려할 때 위험/보상 비율이 다소 하방으로 기울어져 있다고 판단했다.

애널리스트는 2025 회계연도 전반에 걸쳐 매출 성장과 이익률 모두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주가 밸류에이션이 상대적으로 높고 11월 초 3분기 실적 발표 이후 주가가 강세를 보인 점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주가의 위험-보상 전망이 덜 매력적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데이터도그 주가는 수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5.73% 하락한 143.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