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가 미국의 재정 상황과 잠재적인 세계 경제 위기에 대한 견해를 밝히면서 비트코인(CRYPTO: BTC)의 역할에 대해 언급했다.
주요 내용
달리오는 올인 팟캐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부채 위기와 자산 가치 보존을 위한 최선의 자산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
그는 미국의 재정 적자가 GDP의 7%로, 산업화된 국가 중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부채 수준이 상승하고 지출이 통제되지 않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달러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달리오는 비트코인과 금 중에서 금을 더 나은 가치 저장 수단으로 선호한다. 그 이유로 금의 오랜 회복력과 상대적으로 낮은 규제 리스크를 들었다.
그는 일부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만 금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이며, 전략적으로 자산을 다각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달리오는 미국이 심각한 부채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경고했다. 현재 연방정부 부채가 GDP의 125%에 달하며 앞으로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는 즉각적인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현재 7.5%인 적자를 GDP의 3%로 줄이는 '3% 솔루션'을 제안했다.
시장 영향
달리오는 자산 다각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인공지능(AI)과 같은 유행하는 섹터를 과대평가하지 말라고 경고했다. 그는 "비싸진 훌륭한 기업이 정말 싼 나쁜 기업보다 훨씬 더 위험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세계적인 분열과 갈등이 심화되고 있으며, 국제적 긴장과 함께 미국 내전의 가능성에 대해서도 경고했다.
달리오는 AI가 고용 시장을 뒤흔들어 사회주의 정책과 경제적 혼란을 촉발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AI의 파괴적인 고용 효과와 사회주의의 잠재적 부상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달리오는 경제 문제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더 많은 대립이 발생하면서 "10년 기간 중 일부가 지옥 같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