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이스트라우스, 견고한 4분기 실적에도 불구 2025년 전망 어두워 주가 하락

의류 대기업 리바이스트라우스(NYSE:LEVI) 주가가 목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리바이스트라우스는 2025 회계연도에 대해 약세 전망을 제시했다. 회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1~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5 회계연도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20~1.25달러로 전망했는데, 이는 시장 추정치 1.37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이 데님 진 제조업체는 2024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18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컨센서스 추정치 17억2800만 달러를 상회하는 실적이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0.50달러로 시장 예상치 0.48달러를 웃돌았다.

지역별로는 미주 지역 매출이 12%, 유럽이 15%, 아시아가 9% 각각 증가했다. 글로벌 직접판매(DTC) 순매출은 19% 급증했고, 도매 순매출은 전년 대비 7% 성장했으며, 이커머스를 통한 순매출은 19% 증가했다.

매출총이익률은 제품 원가 하락에 힘입어 350베이시스포인트(bp) 상승한 61.3%를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230bp 개선된 11.5%를 기록했으며, 조정 EBIT 마진은 13.4%로 2023 회계연도 4분기의 12.2%에서 상승했다. 4분기 조정 EBITDA는 3억120만 달러였다.

2024년 12월 1일 기준 리바이스트라우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6억9000만 달러였다. 총 재고는 달러 기준으로 4% 감소했다.

4분기 중 회사는 주당 0.13달러의 배당금으로 총 5100만 달러를 주주들에게 환원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수준이다. 또한 약 3000만 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통해 160만 주를 소각했다.

2024년 12월 1일 기준으로 회사의 현재 자사주 매입 권한 중 5억9000만 달러가 남아있다.

12개월간의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8억9840만 달러로, 2023년의 4억355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