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과거 발언이 그가 2022년 440억 달러에 인수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광고주들을 떠나게 했을 수 있다.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최대 기업 두 곳이 X의 광고 수익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요 내용머스크의
언론의 자유 추진과 X의 콘텐츠 관리 정책 변경으로 일부 광고주들이 플랫폼을 완전히 떠나거나 광고 지출을 줄였다.
아마존닷컴(NASDAQ:
AMZN)은 현재 X의 광고주이며,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에 따르면 이 플랫폼에 대한 광고 지출을 늘리고 있다.
이 전자상거래 거대기업은 1년 전 플랫폼 내 혐오 발언에 대한 우려가 고조되었을 때 대부분의 광고를 중단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 CEO
앤디 재시가 플랫폼에 대한 지출 증가 결정에 관여했다. 이 보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조스가 이 결정에 참여했다고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광고 지출 증가 발표 시기는 머스크와 베조스가 여러 차례 함께 나타난 이후라는 점이 주목된다.
두 억만장자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에 함께 참석했으며, 한때 공개적으로 드러났던 두 사람의 경쟁 관계가 트럼프 행정부 내 머스크의 정치적 영향력으로 인해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
아마존이 X에 대한 지출을 늘릴 것이라는 소식과 함께, 이 보도는
애플(NASDAQ:
AAPL) 또한 이 플랫폼에서 광고 테스트를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애플은 이전에 2023년 X에 대한 모든 광고 지출을 중단한 바 있다.
애플의 X 계정은 97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으나 게시물은 없다. 이 계정은 과거 광고와 스폰서 게시물에 사용되었으며,
게시물이 없어지면서 혼란을 야기했다.
애플 CEO
팀 쿡은
트럼프 취임식에 기부한 바 있다. 최근 애플과 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T-모바일 아이폰 사용자들이
스타링크에 접속할 수 있도록 협력했다.
아마존과 애플의 이러한 움직임은 머스크가 트럼프의 최고 동맹자 중 한 명으로 여겨지고 정부 지출 삭감을 담당하는 정부효율성부서를 이끄는 시점에 이루어졌다.
매그니피센트 7의 CEO들이 매각할 때 당신은 매수하고 있는가?시장 영향추가 광고 지출 증가 가능성에 대한 소식은 X에게 흥미로운 시기에 나왔다.
모건스탠리(NYSE:
MS) 등 440억 달러 인수 자금 조달에 참여한 투자은행들이 부채를 매각하려 하고 있다고
벤징가가 최근 보도했다. 일부 은행들은 10% 할인된 가격에 부채를 매각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보도에 따르면 은행들은 30억 달러 규모의 대출을 매각하려 하고 있다.
부채 매각 소식은 머스크의 인수로 비상장화된 X의 재무 상황에 대한 더 나은 시각을 제공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X는 2024년에 12억 달러의 조정 EBITDA를 기록했다. 이는 4분기에 7억1000만 달러의 매출에 4억 달러의 EBITDA를 포함한 수치다.
4분기는
2024년 대선 기간 동안 보고된 기록적인 사용량으로 인해 광고 수익이 증가했을 가능성이 있다.
보도에 따르면 EBITDA 수치는 머스크가 회사를 인수했을 때와 비슷한 수준이다. 한 가지 큰 차이점은 2022년 14억 달러였던 현금 잔고가 현재 4억 달러라는 점이다.
블룸버그는 머스크가 X를 재건하고 있다는 징후가 더욱 뚜렷해지면서 투자자들이 은행들이 매각하려는 부채에 더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트위터 인수 투자자들에게 부여된 xAI 지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은행의 부채는 이전에 달러당 60~65센트의 매수 제안을 받았지만 현재는 90~95센트의 제안을 받고 있다. 은행들은 부채에 대한 이자 지급을 받았지만, 머스크가 인수한 후 X에 대한 평가가 낮아져 대출에 대해 평소보다 더 오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
피델리티는
피델리티 블루칩 그로스 펀드(FBGRX)에서 X홀딩스의 주식을 소유하고 있으며,
최근 X의 가치를 123억 달러로 평가했다. 당시 X에 대한 평가를 32.3% 상향 조정했지만, 여전히 머스크가 지불한 가격보다 72% 낮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