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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당 의원들의 지지를 확보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주말 동안 터시 개버드의 국가정보국(DNI) 국장 지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악시오스가 보도했다. 상원 정보위원회의 표결을 앞두고 행정부 관계자들은 전 민주당 하원의원이자 참전 용사인 개버드가 인준 과정의 첫 관문을 통과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톰 코튼 상원 공화당 의원총회 의장(아칸소 주)은 의원총회의 공식 X 계정을 개버드를 위한 '전쟁상황실'로 전환했다. 이는 행정부의 노력이 얼마나 시급한지를 잘 보여준다. 개버드의 지명이 전체 상원으로 넘어가려면 정보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 전원의 지지가 필요하지만, 일부 공화당 의원들의 회의적인 태도가 그녀의 인준을 위협하고 있다. 위원회는 공화당 의원 9명과 민주당 의원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행정부의 로비 활동은 토드 영 상원의원(공화당-인디애나)을 설득하는 데 집중되고 있다. 영 의원을 비롯한 다른 의원들은 인준 청문회에서 개버드가 내부고발자 에드워드 스노든을 '반역자'로 규정하기를 꺼리는 점을 문제 삼았다.
개버드가 2020년 스노든에 대한 모든 혐의를 기각하라는 결의안을 공동 발의했던 사실이 여전히 문제가 되고 있다. 스노든은 2013년 미 국가안보국(NSA)의 기밀 문서를 유출한 후 러시아에서 망명 생활을 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스노든을 사면할 의도가 없다는 점을 확인해주기 위해 위원회 소속 공화당 의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익명의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악시오스에 "대통령은 실제로 스노든 사면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지 않지만, 만약 그것이 터시를 인준받기 위한 보장이 된다면 대통령은 그런 대화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라크에 의료부대원으로 파병된 경험이 있는 하와이 주방위군 출신인 개버드는 마리화나의 연방 차원 합법화도 지지하고 있다. 그녀가 그동안 러시아에 대한 주류 정보기관의 견해에 반대하는 등 표명해온 과감한 입장들로 인해, 그녀가 연간 예산 약 700억 달러 규모의 18개 정보기관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MAGA 성향의 활동가들은 개버드에 반대하는 공화당 상원의원들에게 경선 도전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다. 터닝포인트액션의 대변인 앤드류 콜벳은 악시오스에 "우리는 100% 진지하다. 공화당 상원의원들이 대통령이 원하고 미국 국민이 선택한 내각을 인준하는 데 방해가 된다면 레드 스테이트에서 잘 조직되고 자금력 있는 경선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