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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캐나다·중국·멕시코産에 관세폭탄…美 소비자 부담 커질 듯

Bibhu Pattnaik 2025-02-03 00:00:41
트럼프, 캐나다·중국·멕시코産에 관세폭탄…美 소비자 부담 커질 듯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의 3대 교역국인 캐나다, 중국, 멕시코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했다.


주요 내용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토요일 멕시코산 전 품목에 25%, 캐나다산 대부분 품목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다만 원유 등 에너지 관련 품목은 10% 관세가 적용된다. 중국산 수입품에도 10% 관세가 부과된다.


화요일부터 발효되는 이번 관세 조치에 대해 경제학자들은 미국 기업과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미국 상공회의소는 이번 관세로 공급망이 교란되고 미국 가계의 비용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로욜라 메리마운트 대학의 성원선 금융경제학 교수는 "소비자들이 확실히 더 큰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수입품 중 약 3분의 1이 트럼프의 관세 대상 3개국에서 들어온다. 이들 국가에서 수입되는 품목에는 과일, 채소, 육류, 가스, 자동차, 전자제품, 장난감, 의류, 목재, 맥주 및 주류 등 일상용품이 포함된다.


새로운 관세로 멕시코와 캐나다산 농산물 가격이 미국 소비자에게 더 비싸질 수 있다. 미 농무부 자료에 따르면 작년 미국은 멕시코에서 460억 달러 어치의 농산물을 수입했다.


미국은 또한 작년 캐나다에서 970억 달러 어치의 석유와 가스를 수입했다. 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 대한 10% 관세는 휘발유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제한할 수 있다.


자동차 부문은 관세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으며, 멕시코로 생산을 옮긴 미국 자동차 회사들의 비용 절감 효과가 사라질 수 있다.


미국 주택건설협회에 따르면 관세로 인해 수입 건설자재 비용이 30억~40억 달러 증가할 수 있다.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되는 가전제품, 가정용 기기, 장난감, 신발 등도 트럼프의 관세 위협으로 인해 가격 인상 위험에 처해 있다.


시장 영향


이번 관세는 일상 물품의 가격부터 주요 산업의 생산 비용에 이르기까지 미국 경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공급망 교란으로 인한 일자리 감소와 경제 불안정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이러한 관세의 전체적인 영향은 앞으로 몇 달 안에 명확해질 전망이다.


Photo: Shutterstock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