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명 벤처캐피털리스트 채머스 팔리하피티야가 델라웨어 사법 시스템과 이로 인한 테슬라(NASDAQ:TSLA) 주주들에 대한 영향을 우려해 최근 설립한 사업체들의 법인 등록지를 네바다로 옮겼다. 이는 기업들의 법인 등록지 선호도 변화를 시사하는 움직임으로 보인다.
팔리하피티야는 X(구 트위터)를 통해 "테슬라 주주들을 겨냥한 사법적 행동주의 이후, 최근 인수하거나 시작한 4개 회사의 법인 등록지를 네바다로 옮겼다"고 밝혔다. 그는 "행동주의에는 대가가 따르며, 델라웨어는 더 적은 기업들이 선택함에 따라 그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 페이스북 임원인 팔리하피티야의 이번 결정은 기업 이전이라는 더 큰 흐름의 일환으로 보인다. 많은 주요 기업들이 오랫동안 기업법의 황금 기준으로 여겨진 델라웨어와의 전통적인 관계를 재고하고 있다.
와이오밍이나 텍사스 같은 다른 기업 친화적 주 대신 네바다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팔리하피티야는 네바다의 친기업적 환경, 확립된 법적 선례, 그리고 캘리포니아와의 근접성을 언급했다.
이러한 기업 법인 등록지 선호도 변화는 캘리포니아에서 텍사스로의 대규모 기업 이전과 맥을 같이 한다. 셰브론은 지난 8월 2024년 말까지 본사를 샌라몬에서 휴스턴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144년간의 캘리포니아 시대를 마감하는 결정이었다.
테슬라, 오라클, 찰스 슈왑 등 다른 주요 기업들도 비슷하게 텍사스로 이전했다.
셰브론의 미주 제품 부문 사장인 앤디 월즈는 이러한 이전의 실용적 동기를 강조했다. 그는 "캘리포니아는 사업하기 힘든 곳"이라며 인재 채용의 어려움과 높은 생활비를 언급했다. "텍사스에서는 우리가 환영받고 있으며, 우리 산업이 환영받고 있다"고 말했다.
CBRE 그룹(NYSE:CBRE)에 따르면 2018년부터 2023년 사이 8개의 포춘 500 기업이 캘리포니아를 떠났고, 10개 기업이 텍사스를 새로운 보금자리로 선택했다. 이는 미국 기업들의 지리적 선호도 변화를 잘 보여주는 사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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