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밈코인, 1주일새 42% 폭락... `바닥은 어디`

트럼프(CRYPTO: TRUMP) 밈코인이 지난 주 42.6% 폭락했다. 도널드 트럼프의 관세 발표 이후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며 한때 고공 행진하던 밈 암호화폐의 추락이 현실화됐다.

주요 내용

루콘체인에 따르면 1월 중순 TRUMP 코인으로 11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한 고래 투자자가 이익을 재투자했다가 거래가 역전되는 상황을 맞았다.

이 투자자는 3390만 달러를 들여 평균 44.25달러에 766,083 TRUMP를 매입했으나, 가격 폭락으로 2100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다.

이로 인해 투자자는 전체 수익은 물론 원금 900만 달러까지 날리게 됐다.

이러한 급격한 하락에도 불구하고, 로이터통신이 인용한 머클사이언스와 체인애널리시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TRUMP 코인은 2주도 안 되는 기간 동안 1억 달러의 거래 수수료를 발생시켜 여전히 높은 거래량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 뉴스 발표 전 최고의 성과를 보이던 밈코인이었던 TRUMP는 이제 며칠 만에 총 가치의 50%에 가까운 손실을 기록했다.

시장 전망

트레이더 조니는 20달러 이하에서 TRUMP를 매수하는 것이 향후 몇 달 안에 대박으로 여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결국 새로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다른 암호화폐 트레이더 로드니는 폭락에도 불구하고 TRUMP가 여전히 밈코인 중 4위를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투자자들에게 회복을 위해 인내심을 가질 것을 촉구했다.

트레이더 빅터는 TRUMP와 MELANIA 밈코인이 매력적인 숏 헤지였지만 이제 리스크/리워드 역학이 변화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TRUMP를 낮은 베타의 출혈 코인으로 묘사하며 많은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고 있지만, 유동성이 두터워 변동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