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편집자 주: 이 기사는 도널드 트럼프의 직함을 전 대통령이 아닌 현 대통령으로 수정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하고(관세 시행은 현재 연기됨),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를 동결하면서 국채 ETF 투자자들이 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 전개로 채권 수익률이 크게 움직일 수 있어 장기 미국 국채를 추적하는 ETF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다루겠다. 먼저 주목해야 할 3가지 국채 ETF를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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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는 수입 비용을 높여 인플레이션을 유발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 기대가 상승하면 투자자들이 더 높은 수익률을 요구하면서 채권 수익률이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 수익률 상승은 기존 장기 국채의 가격을 떨어뜨려 TLT, VGLT, EDV와 같은 국채 ETF의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다.
반면 관세로 인해 무역이 약화되고 공급망이 교란되어 경제 성장이 둔화될 수 있다. 투자자들이 경기 하강을 예상하면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으로 몰릴 수 있어 채권 가격은 상승하고 수익률은 하락할 수 있다. 이는 장기 국채 ETF에 유리할 수 있다.
여기에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우려되는 상황에서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기로 한 매파적 결정이 복잡성을 더하고 있다. ING THINK에 따르면 채권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3%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로 인해 연준이 금리를 '중립' 수준인 3%로 낮출 가능성은 낮으며, 10년 만기 국채와 같은 장기 국채 수익률은 4.5%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의 관세와 연준의 정책 기조가 결합되어 국채 ETF 투자자들에게 위험과 기회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상승하고 수익률이 오르면 장기 채권 ETF는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그러나 관세로 인해 경제가 둔화되고 투자자들이 안전자산으로 몰린다면 이들 ETF는 수혜를 입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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