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유엔 마이닝, 전환사채 발행에 주가 급락...왜?

맥유엔 마이닝(NYSE:MUX) 주가가 수요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회사가 9500만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사모 발행을 발표한 후 급격한 매도세가 촉발된 데 따른 것이다.

주요 내용
이번 발행에는 초기 구매자들에게 추가로 1500만 달러 어치의 채권을 매입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맥유엔은 이를 통해 2000만 달러의 고금리 부채를 차환하고 일반 기업 목적에 자금을 투입할 계획이다. 2030년 만기인 이 채권은 5.25%의 이자율을 지니며, 초기 전환가격은 주당 11.25달러로 화요일 종가 8.65달러 대비 30% 프리미엄이다.

회사는 또한 만기 시 전환으로 인한 희석을 완화하기 위해 캡드 콜 거래를 체결했다. 이는 잠재적으로 유효 전환가격을 주당 17.30달러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그러나 시장의 반응은 희석과 부채 발행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를 반영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맥유엔의 주가가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이번 거래는 관례적인 종결 조건을 충족하면 2025년 2월 11일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맥유엔 주식은 글 작성 시점 기준 13.2% 하락한 7.5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