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의 `캐나다 합병` 발언에 트뤼도 총리 우려 표명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캐나다 합병 발언이 농담이 아닐 수 있다고 언급했다.
주요 내용
트뤼도 총리는 26일(현지시간) 경제 정상회의 비공개 세션에서 트럼프가 캐나다의 천연자원을 통제하려는 의도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국과의 무역 전쟁 우려 속에서 향후 경제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기업인들과 노동계 지도자들이 모였다.
트럼프는 그동안 캐나다를 미국의 51번째 주로 만들겠다는 발언을 해왔으며, 이를 위해 경제적 압박을 가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트뤼도 총리를 비롯한 캐나다 고위 관리들은 이전까지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트뤼도 총리는 이날 캐나다 경제의 회복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과의 장기적인 정치 관계가 더욱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경제 성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새로운 경제 전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시장 영향
트럼프는 지난 주말 캐나다산 비에너지 수입품에 25%, 에너지 수입품에 1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