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테슬라(Tesla Inc., NASDAQ:TSLA)의 완전자율주행(FSD) 보조 기술이 작동 중인 상태에서 사이버트럭이 연석과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주요 내용
플로리다 소재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조나단 챌린저가 이 사고 소식을 전했다.
챌린저는 일요일 소셜미디어 X를 통해 '내 테슬라 사이버트럭이 FSD 버전 13.2.4에서 연석과 가로등을 들이받았다'고 밝히면서 FSD를 '세계 최고의 수동적 안전장치'라고 언급했다.
그는 차량이 연석을 들이받을 때까지 감속하거나 차선을 이탈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챌린저는 '명백히 내 실수였다. 내가 한 실수를 반복하지 말라.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런 일이 발생할 수 있다. 나는 테슬라와 FSD를 꾸준히 지켜봤지만 이번 사고 전까지 버전 13에서 어떤 사고도 들어본 적이 없다. 지금은 안일해지기 쉽지만, 그러면 안 된다'고 말했다. 그는 테슬라에 이 사실을 알리고자 했을 뿐이며, 사고 당시 대시캠 영상도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작년 테슬라의 소셜미디어 X를 통한 FSD 홍보 방식에 대해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테슬라의 FSD 기술은 운전자의 적극적인 감독이 필요한 운전자 보조 기술이다. 차량 사용설명서와 유튜브 영상에서는 이 기술이 차량을 자율주행으로 만들지 않는다고 명시하고 있지만, 테슬라의 X 계정은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는 행동'을 보여주는 게시물을 공유하거나 지지해왔다고 도로교통안전국은 테슬라에 보낸 서한에서 지적했다.
규제 당국은 '테슬라의 게시물이 운전자가 동적 주행 작업에 대한 지속적인 통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자사의 공식 메시지와 상충된다고 판단한다. 이러한 게시물들이 시청자들로 하여금 FSD-감독을 운전자의 지속적인 주의와 간헐적 개입이 필요한 부분 자동화/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아닌 기사나 로보택시로 인식하도록 조장할 수 있다'고 지적하며 테슬라에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지난 10월, NHTSA는 FSD가 작동 중인 상태에서 발생한 4건의 충돌 사고 보고에 따라 240만 대의 테슬라 차량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당시 규제 당국은 FSD가 작동 중인 테슬라 차량이 '시야가 제한된 도로 구간'에 진입한 후 충돌 사고가 발생한 4건의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시야 제한은 햇빛 반사, 안개, 또는 공기 중의 먼지로 인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 중 한 건의 사고에서는 보행자가 사망했다고 규제 당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