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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슨 성우 행크 아자리아 "AI가 내 목소리 따라할 수 있나" 직접 실험해보니

    Ananya Gairola 2025-02-10 16:25:40
    심슨 성우 행크 아자리아

    심슨의 대표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연기한 성우 행크 아자리아가 AI가 자신의 목소리를 얼마나 정확하게 복제할 수 있는지 실험해봤다. 결과는 기대에 크게 미치지 못했다.


    주요 내용


    뉴욕타임스와 함께 진행한 실험에서 아자리아는 바텐더 모 시즐락 등 자신이 연기한 캐릭터들의 목소리 샘플을 녹음했고, 이를 AI 시스템에 입력해 인공 음성을 생성했다.


    하지만 AI가 생성한 목소리는 그의 연기가 가진 깊이와 뉘앑스, 영혼을 담아내지 못했다. 아자리아는 AI가 만든 자신의 목소리 모방을 듣고 "그저 텍스트를 음성으로 바꾼 것에 불과했다"고 평가했다.


    바텐더 모의 목소리를 테스트했을 때는 결과가 더욱 좋지 않았다. 아자리아는 "목소리에 거친 느낌이 부족하고, 모가 내야 하는 많은 소리들이 빠져있다"고 지적했다.


    아자리아는 또한 성우 연기가 단순한 목소리 전달 이상이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몸을 움직이며 대사를 연기했다. 이를 통해 호흡 조절과 움직임이 캐릭터 목소리의 현실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입증했다.


    시장 영향


    아자리아의 AI 성우 실험은 AI의 유명인 목소리 모방 능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진행됐다.


    지난해 메타 플랫폼스는 AI 챗봇이 주디 덴치존 시나 같은 유명인의 목소리를 복제할 수 있게 하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AI 생성 음성의 사용은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기술 리뷰어 마크 브라운리는 최근 한 회사가 자신의 허락 없이 AI로 목소리를 복제했다고 비난한 바 있다.


    아자리아는 AI가 발전하고 있다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AI가 인간의 창의성을 완전히 대체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그는 또한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AI의 미래는 결국 관객들의 선호도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현재로서는 AI가 독자적으로 생성하는 바텐더 모의 목소리나 다른 어떤 것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만약 AI가 그 수준에 도달하게 된다면, 사람들은 그것을 듣게 될 것이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 감사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