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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휴전 붕괴 우려에 국제유가·에너지주 급등

2025-02-11 05:00:11
가자지구 휴전 붕괴 우려에 국제유가·에너지주 급등

월요일 국제유가가 가자지구 휴전 붕괴 위험이 고조되며 한 달 만에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미 동부시간 오후 2시 30분 기준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가격은 1.8% 상승한 배럴당 71.90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렌트유는 1.6% 오른 76.40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랠리는 전 세계 석유 생산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중동 지역의 불안정성이 재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것이다.


미국 에너지 주식도 강세를 보였다.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는 2% 상승했고, 엑손모빌(NYSE:XOM)과 셰브론(NYSE:CVX)은 각각 1.6%와 0.8% 상승했다.



하마스, 이스라엘 위반 주장하며 휴전 위기


하마스가 이스라엘의 휴전 조건 불이행을 이유로 인질 석방을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가자지구 분쟁 악화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집트 보안 소식통 2명은 인질과 수감자 교환을 위한 합의가 붕괴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1월 초 합의가 발효된 이후 하마스는 미국-이스라엘 이중국적자인 키스 시겔을 포함해 18명의 인질을 석방했으며, 이스라엘은 이에 대한 대가로 73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석방했다.


그러나 이스라엘 인질 3명과 수백 명의 팔레스타인 구금자 교환이 예정된 다음 교환이 현재 지연된 상태다.


1월 중순에 시작된 6주간의 불안정한 휴전은 하마스가 10월 7일 공격에서 납치한 이스라엘 인질들을 이스라엘이 구금 중인 팔레스타인 수감자들과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트럼프의 중동 전략과 가자지구의 향방


2기 임기 시작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가자지구에 대한 입장을 밝혀 세계적 파장을 일으켰다. 주말 동안 그는 전쟁으로 황폐화된 이 지역을 경제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미국이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는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트럼프는 일요일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지역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 가자지구를 매입하고 소유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지난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회담에서 트럼프는 미국이 가자지구를 통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의 제안에는 약 200만 명의 팔레스타인 주민들을 이집트와 요르단 등 인근 국가로 이주시키고 가자지구를 '중동의 리비에라'로 변모시키는 계획이 포함됐다.


트럼프는 자신의 제안에 따르면 가자지구에서 이주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귀환권은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의 제안은 상당한 국제적 비판을 받았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인종 청소로 해석될 수 있는 어떠한 조치에도 경고를 보냈다.


이집트와 요르단은 지역 안정성과 잠재적 인구 구성 변화에 대한 우려를 이유로 가자지구 팔레스타인 주민들의 재정착 아이디어를 단호히 거부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