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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미스트들과 베팅시장이 1월 물가상승률이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연준(Fed)의 금리인하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트레이딩이코노믹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에 따르면,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대비 2.9%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월간 기준으로는 12월의 0.4% 상승에서 소폭 둔화된 0.3% 상승이 예상된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물가상승률은 전년 대비 3.2%에서 3.1%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24년 7월 이후 처음으로 근원 CPI가 하락하는 것이다. 다만 월간 기준으로는 12월의 0.2% 상승보다 높은 0.3% 상승이 예상된다.
시장은 현재 올해 말까지 한 차례의 금리 인하만을 완전히 반영하고 있으며,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2025년 12월까지 두 차례 인하될 확률은 약 50%다.
CFTC 규제를 받는 베팅 플랫폼 칼시(Kalshi)에 따르면, CPI가 2.9%를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물가상승률이 2.9%를 초과할 확률은 2대1이며, 3.0%를 넘어설 경우 10달러 베팅당 53달러의 수익이 예상된다.
한편 베팅시장은 근원 CPI가 이코노미스트 전망치인 3.1%를 상회할 확률을 62%로 보고 있어, 기저 물가 압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우려를 반영하고 있다.
주요 은행들은 1월 물가 보고서의 핵심 요소인 상품 가격, 주거비, 서비스 물가에 주목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아디티야 바베 이코노미스트는 신차와 중고차 가격이 각각 전월 대비 0.3%, 2.0%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근원 상품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자동차 부문을 제외한 근원 상품 가격은 공급 여건 개선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적인 물가 상승 요인이었던 주거비 또한 주목받고 있다. 바베는 1월 근원 서비스 물가가 전월 대비 0.4%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제시카 린델스 이코노미스트는 시장 예상치인 0.3%보다 높은 0.34%의 근원 CPI 상승을 전망했다.
레이몬드제임스의 마이클 로즈너 전무는 이번 보고서가 연준의 판단에 영향을 미칠 것이나, 첫 금리 인하까지는 6~8개월이 더 소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야르데니리서치의 에드 야르데니 대표는 기업들이 연초에 가격을 인상하는 경향이 있어 계절조정에도 불구하고 1월 물가가 예상보다 높게 나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일부 연준 인사들이 관세가 연준의 2% 물가목표 달성을 저해할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