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도스, 4분기 신규 수주 76억달러...CEO `사업 모멘텀 강화·2025년 전망` 강조

방위산업 및 IT 서비스 기업 레이도스 홀딩스(NYSE:LDOS)가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한 43억7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 41억3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이는 전 고객 부문, 특히 의료서비스 관리 부문의 수요 증가에 기인했다.

방위, 항공, IT, 생명의학 연구 분야의 선도기업인 레이도스의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전년 대비 19% 증가한 2.37달러로, 시장 예상치 2.27달러를 웃돌았다.

4분기 조정 순이익은 전년 대비 14% 증가한 3억1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조정 EBITDA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5억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익률은 전년 11.4%에서 11.6%로 상승했다.

4분기 신규 수주는 76억 달러로 수주잔고 비율(book-to-bill ratio)은 1.7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말 기준 수주잔고는 436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 중 84억 달러가 확정 계약이다.

2025년 1월 3일 기준 레이도스의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9억4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톰 벨 CEO는 2024년 실적이 모든 지표에서 가이던스 상단을 달성하거나 상회했으며, 특히 4분기는 매출 성장과 사업 개발 측면에서 매우 강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또한 2024년 실적은 2021년 투자자의 날에서 제시한 3개년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고 강조했다.

전망

레이도스는 2025 회계연도 매출이 169억~173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69억80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2024 회계연도 조정 EPS는 10.35~10.75달러로 예상했으며, 이는 시장 전망치 10.58달러와 유사한 수준이다.

레이도스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25% 상승했다. 그러나 2024년 12월 이후 골드만삭스와 TD 코웬의 투자의견 하향을 포함해 최소 3개 월가 기관이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주가 동향

화요일 장 전 거래에서 LDOS 주가는 0.16% 상승한 143.00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