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네이션 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매출 7% 증가했지만 마진은 하락

미국 최대 자동차 딜러체인 오토네이션(AutoNation Inc, NYSE:AN)이 발표한 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72억1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월가 예상치인 68억 달러를 상회했다.

신차 판매는 13% 증가했으며, 중고차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부문별로는 국산차 부문 수익이 9% 감소했고, 수입차는 12% 하락했으나 프리미엄 럭셔리 부문은 6% 증가했다.

총이익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2억4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나, 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0.8%포인트 하락한 17.2%를 기록했다. 애프터서비스 부문 총이익은 5% 증가한 5억5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4분기 영업이익률은 4.7%로 하락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9% 감소한 3억3950만 달러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97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4.26달러를 크게 상회했다.

2024 회계연도 조정 영업현금흐름은 11억 달러, 조정 잉여현금흐름은 7억5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12월 31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5980만 달러였다.

2024년 한 해 동안 오토네이션은 연초 발행주식의 7%에 해당하는 290만 주를 자사주로 매입했으며, 총 매입금액은 4억6000만 달러로 주당 평균 161달러에 매입했다.

마이크 맨리 CEO는 "4분기 실적은 오토네이션의 비즈니스 모델과 운영의 강점을 보여준다. 우리는 신차 판매 부문에서 두 자릿수 성장을 달성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했고, 동시에 중고차, 고객 금융 서비스, 애프터서비스 부문의 총이익도 크게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화요일 최근 거래에서 오토네이션 주가는 1.21% 하락한 190.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