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의 레지널드 L. 스미스 애널리스트는 분기 실적을 발표한 쇼피파이(NYSE:SHOP)에 대해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했다.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1% 증가해 스미스의 예상치 26%와 시장 전망치 27%를 상회했다. 이는 주로 결제 서비스인 머천트 솔루션 매출이 7%포인트 가속화된 데 따른 것이다.
총이익률은 전년 대비 약 150bp 하락한 48.1%를 기록해 스미스와 시장 전망치를 소폭 하회했다. 이는 페이팔(NASDAQ: PYPL) 매출 인식 변경의 영향을 받은 것이다.
GAAP 기준 영업비용은 8억8700만 달러(매출 대비 32%)로 15% 증가했다. 이는 스미스의 예상치 8억7900만 달러와 시장 전망치 8억9500만 달러, 그리고 기존 가이던스(매출 대비 32-33%)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잉여현금흐름(FCF) 마진은 21.7%를 기록해 스미스와 시장의 21% 가이던스를 약 170bp 상회했다.
상품거래액(GMV)은 전반적인 결제 규모 증가세에 맞춰 26% 증가했다. 월간반복수익(MRR)은 1억7800만 달러로 스미스의 예상치 1억8100만 달러와 시장 전망치 1억8200만 달러를 하회했다.
부가서비스 이용률은 2.98%로 13bp 상승해 스미스의 예상치 2.91%와 시장 전망치 2.94%를 상회했다. 1분기 가이던스는 양호했으나 현재 밸류에이션을 지지하기에는 부족한 수준이다.
쇼피파이는 1분기 매출 성장률을 중반 20%대로 제시했는데, 이는 스미스와 시장의 25% 전망치와 비교된다. 총이익 성장률은 20%대 초반으로 스미스의 24%와 시장의 23% 전망치를 하회했다.
영업비용은 최근 추세에 맞춰 낮은 두 자릿수 성장을 전망했으며, FCF 마진은 중반 10%대로 스미스와 시장의 18% 전망치와 투자자들의 약 20% 기대치를 하회했다.
스미스는 프리미엄 성장과 견고한 수익성을 감안할 때 다음 분기 안정성을 시사하는 가이던스는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영업비용 투자를 정당화하기 위해서는 FCF 마진 확대나 더 강력한 총이익 성장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주가 동향 쇼피파이 주가는 화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2.41% 상승한 122.79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