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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중대한 통화가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협상 개시라는 트럼프의 깜짝 발표에 투자자들이 반응해 국제유가와 미국 방산주가 하락했다.
뉴욕 현지시간 오후 3시 10분 기준 유나이티드 스테이츠 오일 펀드(NYSE:USO)가 추종하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2.7% 하락하며 2024년 11월 말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트럼프는 수요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플랫폼 '트루스 소셜'을 통해 푸틴과 '길고 매우 생산적인'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중동, 에너지, 인공지능, 달러화의 영향력 등 다양한 주제를 논의했다.
트럼프는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존 래트클리프 CIA 국장, 마이클 월츠 국가안보보좌관, 스티브 위트코프 특사 등 고위 관리들에게 협상을 주도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푸틴은 이번 논의에 긍정적으로 반응하며 협력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결정은 미국과 러시아 간의 주목할 만한 수감자 교환 이후 이뤄졌다. 화요일 러시아는 3년간 구금했던 미국인 교사 마크 포겔을 석방했고, 미국은 러시아인 사이버 범죄자 알렉산더 비니크를 석방했다.
키이우의 반응은 신중한 모습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트럼프-푸틴 회담 이후 트럼프와 '의미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확인했다.
젤렌스키는 '우크라이나만큼 평화를 원하는 나라는 없다. 미국과 함께 러시아의 침략을 멈추고 지속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화를 보장하기 위한 다음 단계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자국의 주권 수호 의지를 재확인했다.
젤렌스키는 또한 스콧 베센트 안보장관과 만나 첫 국제 방문을 기념했다. 두 사람은 안보, 경제 협력, 자원 파트너십을 담은 새로운 문서 준비에 대해 논의했다.
젤렌스키는 모스크바와 그 동맹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통제권을 확보하는 것을 막고 자유 세계의 단합된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젤렌스키는 '뮌헨안보회의까지 진전을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투자자들은 이번 움직임을 지정학적 긴장 완화의 신호이자 방산업체에 대한 미국 정부 지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징후로 받아들였다.
미국 주요 에너지 기업들을 대표하는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펀드(NYSE:XLE)는 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수요일 2.24% 하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완화 가능성으로 인한 국방비 지출 감소 전망에 주요 미국 방산업체들의 주가도 소폭 하락했다.
록히드마틴(NYSE:LMT)은 1.4% 하락한 443.30달러, 노스롭그루먼(NYSE:NOC)은 0.5% 하락한 471.70달러, 제너럴다이내믹스(NYSE:GD)는 1.86% 하락한 252.2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