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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칼렛 요한슨과 다수의 유대계 유명인들이 등장하는 AI 생성 영상이 바이럴 현상을 일으키며 딥페이크 오남용에 대한 우려가 재점화됐다. 이에 요한슨이 의회에 AI 규제 법안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주요 내용
소셜미디어에서 확산된 가짜 영상에는 AI로 생성된 스칼렛 요한슨이 다윗의 별이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그 아래 래퍼 카니예 웨스트의 이름이 적힌 모습이 등장한다.
이 영상에는 드레이크, 스티븐 스필버그, 마크 주커버그 등 AI로 생성된 유대계 유명인들도 등장해 웨스트에 반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은 '하바 나길라'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AI로 생성된 애덤 샌들러가 카메라를 향해 가운뎃손가락을 치켜드는 장면으로 끝난다.
요한슨은 피플지와의 인터뷰에서 의도와 상관없이 AI의 오용을 강력히 비판했다. 그는 "AI와 관련해 1000피트 높이의 파도가 다가오고 있다"며 "미국 정부가 법안 통과에 무기력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매우 우려된다"고 경고했다.
시장 영향
요한슨은 이전에도 AI 오용의 피해자였다. 2023년에는 무단으로 제작된 AI 광고와 관련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으며, 2024년에는 오픈AI의 챗GPT 스카이 어시스턴트가 자신의 목소리와 "섬뜩할 정도로 유사한" 음성을 사용한 것을 비판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테일러 스위프트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등 공인들의 가짜 이미지와 음성 변조 콘텐츠가 광범위하게 공유되기도 했다.
한편 화요일 파리에서 열린 AI 액션 서밋에서 미국과 영국은 글로벌 AI 안전 선언에 서명하지 않았다. 중국, 인도, 독일을 포함한 약 60개국이 AI를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게" 만들겠다는 비구속적 서약에 서명했다.
서밋에 참석한 JD 밴스 미국 부통령은 "지나치게 예방적인" AI 규제가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