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제프 베이조스의 우주기업 블루오리진이 1월 뉴글렌 발사체의 성공적인 발사에도 불구하고 전체 인력의 약 10%를 감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번 구조조정으로 블루오리진의 전체 직원 1만4000명 중 약 1400명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이브 림프 최고경영자(CEO)는 목요일 10분간의 직원 회의에서 이 같은 소식을 전달했다.
림프 CEO는 "향후 3~5년간 회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검토한 결과, 우리가 원하는 수준의 성공을 달성하기 위한 체제가 갖춰지지 않았다는 고통스러운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감원이 뉴글렌 발사체의 제조 규모를 확대하고 발사 빈도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블루오리진의 뉴글렌 발사체는 1월 첫 시험발사에서 우주 공간과 목표 궤도 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약 25년 전 회사 설립 이후 처음으로 이룬 궤도 진입 시도였다. 기존의 뉴셰퍼드 로켓은 우주 경계선까지만 도달할 수 있었다.
뉴글렌은 이미 NASA, 아마존의 프로젝트 카이퍼, AST 스페이스모바일 등으로부터 대규모 발사 계약을 확보했으며, 스페이스X의 주력 로켓인 팰컨9과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블루오리진은 스페이스X보다 먼저 설립되었음에도 지난 수년간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에 뒤처져 있었다. 뉴글렌은 NASA나 국방부 계약 수주에서 두 억만장자의 기업 간 경쟁구도를 평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