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분석

트럼프 행정부, 반도체 지원금 재검토...CHIPS법 보조금 지연 가능성

2025-02-14 17:42:37
트럼프 행정부, 반도체 지원금 재검토...CHIPS법 보조금 지연 가능성

백악관이 미국 CHIPS법에 따른 지원금 재협상을 검토 중이며, 이로 인해 일부 반도체 지원금 지급이 지연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내용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새 행정부가 390억 달러 규모의 미국 국내 반도체 생산 지원을 목표로 한 2022년 CHIPS법 지원 사업을 재검토하고 있다. 로이터는 금요일 보도를 통해 정부가 현행 요건을 재평가하고 조정하여 일부 합의를 재협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잠재적 변경사항의 구체적 성격과 이미 확정된 합의에 미칠 영향은 아직 불확실하다. 백악관은 조 바이든 전 대통령 시절 도입된 공장 건설 시 노조 인력 사용 의무화, 공장 근로자 대상 저가 보육 지원 등 CHIPS법 산업 보조금의 여러 조항에 우려를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또한 CHIPS법 보조금을 받은 기업들이 이후 중국을 포함한 해외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한 것에 대해 불만을 표시했다. 특히 인텔(NASDAQ:INTC)은 3월 CHIPS법 지원금을 받은 후 10월 중국 조립·테스트 시설에 3억 달러 투자를 발표했다.


대만 실리콘 웨이퍼 주요 공급업체인 글로벌웨이퍼스의 리아 펭은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CHIPS 프로그램 사무소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 및 정책과 일치하지 않는 특정 조건들이 모든 CHIPS 직접 자금 지원 계약에 대해 현재 검토 중이라고 알려왔다"고 전했다.


시장 영향


미국 CHIPS법 지원금 재협상은 미국뿐 아니라 글로벌 반도체 산업 전반에 큰 변화를 초래할 수 있다. 현행 요건 조정은 이미 법안에 따라 합의를 마친 기업들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변경 범위와 잠재적 영향은 아직 불분명하다.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는 1월 CHIPS법이 건설 부문에서 약 9만3천개, 미국 내 상시 일자리 4만3천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고서는 각 일자리 창출에 연간 약 18만5천 달러의 납세자 부담이 필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생산을 늘리기 위한 보조금 지급보다 외국산 칩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더 나은 접근법이라고 주장해왔다. 하지만 피터슨 연구진은 유럽연합(EU)의 사례를 들며 "비슷한 관세가 미국에서 더 성공적일 것이라는 설득력 있는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연구진은 EU의 관세가 유럽의 칩 생산 활성화에 실패했다고 강조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