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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SMC, 美 애리조나에 65조원 투자...트럼프 압박에 반도체 생산기지 확대

    Anusuya Lahiri 2025-02-14 22:11:21
    TSMC, 美 애리조나에 65조원 투자...트럼프 압박에 반도체 생산기지 확대

    라이칭더 대만 총통이 반도체 산업에 대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대미 투자와 교역 확대, 국방비 증액을 추진하고 있다.


    대만은 애플과 엔비디아 등에 주요 반도체를 공급하고 AI 산업의 핵심 기업인 세계 최대 파운드리 업체 TSMC의 본거지다.


    TSMC는 미국 애리조나주 신규 공장 건설에 650억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다.


    애플은 TSMC 미국 사업장의 최대 고객사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트럼프는 대만이 미국의 반도체 칩 제조를 약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해왔으며, 중국이 자국 영토라고 주장하는 대만과 미국 간 공식 방위조약이 부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미국은 대만의 가장 중요한 국제적 후원자이자 무기 공급국이다.


    대만의 대미 무역흑자는 지난해 83% 급증했다. 반도체 등 첨단기술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수출액은 1,114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트럼프는 대만산 반도체에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TSMC가 미국 내 생산능력 확대, 애리조나 공장의 첨단 칩 생산 확대, 미국 내 첨단 패키징 능력 구축을 고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또한 트럼프가 TSMC가 수혜를 받고 있는 미국 칩스법 폐지를 계획하고 있다는 보도도 나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라이칭더 총통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이 '생태계'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을 포함한 민주주의 국가들이 AI 칩을 위한 국제 동맹과 첨단 칩을 위한 '민주적 공급망'을 구축할 것을 촉구했다. 이후 대만은 미국과 추가 논의를 위한 구체적 제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TSMC는 수요일 미국에서 첫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사회는 주당 순이익 14.45 대만달러에 대해 4.5 대만달러의 현금배당 지급을 승인했으며, 이는 31.1%의 배당성향을 의미한다.


    또한 장기 생산능력 계획을 위해 171.4억 달러의 자본지출도 승인했다.


    TSMC는 이 자본지출을 첨단 공정 생산능력 설치 및 업그레이드, 첨단 패키징, 공장 건설, 공장 설비 시스템 설치에 사용할 예정이다.


    TSMC 주가는 지난 12개월간 56% 이상 상승했다.



    주가 동향


    TSMC 주식은 금요일 장 전 거래에서 1.69% 하락한 198.40달러를 기록했다.

    이 기사는 AI로 번역되어 일부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