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캐나다서 럭셔리 전기 SUV `그래비티` 판매 개시...테슬라 슈퍼차저 호환

전기차 업체 루시드 그룹(NASDAQ:LCID)이 캐나다 시장에서 럭셔리 전기 SUV '루시드 그래비티 그랜드 투어링' 모델의 판매를 시작하면서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루시드는 자사 웹사이트에서 영어와 프랑스어로 '디자인 유어스' 구성 프로그램을 통해 차량 맞춤 설정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루시드 그래비티 그랜드 투어링의 캐나다 판매 가격은 13만4500캐나다달러(약 9만4900달러)부터 시작한다. 이 모델은 듀얼 전기모터를 탑재해 828마력의 출력을 내며, 1회 충전 시 72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또한 루시드는 11만3500캐나다달러부터 시작하는 그래비티 투어링 모델을 2025년 말 출시할 예정이다.

루시드 그래비티는 테슬라 슈퍼차저 네트워크와의 호환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1000V 설비에서 최대 400kW로 충전이 가능하며, 12분 이내에 약 320km 주행거리를 추가할 수 있다.

루시드는 6가지 외장 색상과 5가지 내장 테마를 제공한다.

한편 루시드는 최근 4분기 사상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으며, 2024년 말 3열 SUV인 그래비티를 출시했다. 모터 인텔리전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1월 루시드 판매량은 총 665대로, 이 중 그래비티 50대와 루시드 에어 세단 615대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