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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더피 미국 교통부 장관은 지난 주말 연방항공청(FAA)에서 400명 미만의 직원이 해고됐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주요 내용
더피 장관은 FAA 전체 직원 4만5000명 중 '400명 미만'의 수습 직원이 해고됐다고 설명했다. 해고된 직원들은 근무 기간이 1년 미만이며, 항공관제사나 핵심 안전 인력은 포함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는 FAA 인력 감축 이유에 의문을 제기한 전임 피트 부티지지 장관의 지적에 대한 해명이다. 전문항공안전전문가노조는 지난 토요일 성명을 통해 'FAA에서 수백 명의 직원'이 해고 영향을 받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해고가 업무 성과나 품행과 무관하게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이번 결정은 이미 인력 부족에 시달리는 FAA의 인력 수요를 고려하지 않았다"며 "기관의 핵심 임무에 따라 인력 운영이 이뤄져야 한다. 지난달 3건의 치명적인 항공사고가 발생한 상황에서 이는 공공 안전에 위험하고 특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반면 더피 장관은 부티지지 전 장관이 재임 중 항공관제사 부족 문제 해결과 "제2차 세계대전 시대의 낡은 항공관제 시스템" 개선에 실패했다고 반박했다. 또한 전임자 시절 FAA 직원의 90% 이상이 재택근무를 했다고 지적했다.
더피 장관의 이번 발언은 항공기 사고와 사건이 증가하는 가운데 나왔다. 가장 최근인 월요일에는 델타항공의 지역 자회사인 인데버 에어의 항공기가 토론토 피어슨 공항 착륙 중 전복돼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해고된 직원들의 구체적인 직책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벤징가는 교통부와 FAA, 노조 측에 이와 관련한 입장을 문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