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스타네트웍스 4Q 실적 `어닝서프라이즈`...매출·순익 시장 전망치 상회

네트워크 장비 업체 아리스타네트웍스(NYSE:ANET)가 화요일 장 마감 후 발표한 4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주요 실적
아리스타네트웍스의 4분기 매출은 19.3억 달러로, 시장 전망치 19억 달러를 웃돌았다. 주당순이익(EPS)은 65센트로 시장 예상치 57센트를 크게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으며, 전 분기 대비로는 6.6% 늘었다.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63.8%를 기록했다.

영업현금흐름은 전년 대비 95% 증가해 재무상태가 더욱 견고해졌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AI와 캠퍼스 시장 등 전략적 이니셔티브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분기 말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27.6억 달러를 기록했다.

제이슈리 울랄 아리스타네트웍스 CEO는 "2024년은 매출 70억 달러라는 기록적인 성과를 달성한 놀라운 한 해였다. 우수한 성장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실현한 팀의 성과가 자랑스럽다. AI 네트워킹과 네트워킹 AI를 위한 최고의 플랫폼으로 고객을 위한 혁신을 지속했다"고 밝혔다.

실적 전망
아리스타네트웍스는 1분기 매출이 19.3억~19.7억 달러 범위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19.1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준이다. 1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약 63%로 예상했다.

회사는 화요일 오후 4시 30분(미 동부시간)에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추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아리스타네트웍스 주가는 실적 발표 후 시간외 거래에서 2.65% 상승한 113.9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