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리홀딩스, 장기 성장목표 제시에 주가 상승

럭셔리 패션 기업 카프리홀딩스(NYSE:CPRI)가 장기 성장목표를 공개한 후 수요일 주가가 상승했다.

동사는 2025 회계연도 매출 목표를 44억 달러로 재확인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44억6500만 달러를 소폭 하회하는 수준이다. 2026 회계연도와 2027 회계연도 매출은 각각 41억 달러, 44억 달러로 전망했다.

존 D. 아이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전략적 계획을 실행하면서 베르사체, 지미추, 마이클코어스의 장기 성장 잠재력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2025년 브랜드별 매출 전망을 보면 마이클코어스가 30억 달러, 베르사체가 8억1000만 달러, 지미추가 6억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 회계연도 조정영업이익률은 2.3%를 전망했다. 2026 회계연도에는 이 수치가 3.7%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 회계연도 브랜드별 영업이익률 전망을 보면 마이클코어스는 낮은 두 자릿수, 베르사체는 높은 한 자릿수의 마이너스, 지미추는 낮은 한 자릿수의 마이너스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돌 CEO는 "우리의 강력한 브랜드들은 지속적인 가치와 입증된 회복력을 보유하고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출과 이익 성장을 달성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한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11월 태피스트리는 법적 절차의 불확실성을 이유로 카프리와의 합병 계약을 종료했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카프리 주식은 지난 1년간 53%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