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F 싱클레어, 4분기 실적 엇갈려...정제마진 약세에 조정 EBITDA 93% 급감

HF 싱클레어(NYSE:DINO)가 2024년 4분기 실적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동사는 주당 1.02달러의 조정 순손실을 기록해 총 1억9100만 달러의 적자를 냈다. 이는 월가가 예상한 90센트 손실을 밑도는 수준이다.

•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5.14% 감소한 65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예상치 61억9000만 달러는 상회했다.
• 조정 EBITDA는 전년 동기 대비 93.5% 급감한 28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익률은 516bp 하락한 0.43%를 기록했다.
• 정제 부문 조정 EBITDA는 2억7600만 달러에서 1억6900만 달러로 감소했다. 연료 공급 과잉과 판매 감소로 인한 정제마진 하락이 원인이다.
• 조정 정제 총마진은 51% 하락한 배럴당 6.68달러를 기록했다.
• 엘도라도 정제소 정기보수와 시장 약세로 원유 처리량은 56만2020 BPD로 감소했다(전년 61만4160 BPD).

재생에너지 부문의 조정 EBITDA는 9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는데, 이는 고가 재고 소진으로 인한 2000만 달러의 비용 증가가 영향을 미쳤다.

판매량은 6200만 갤런으로 전년의 6300만 갤런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윤활유 및 특수제품 부문은 전년 3400만 달러에서 46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EBITDA는 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전년 5700만 달러). FIFO 비용이 200만 달러(전년 3000만 달러)로 감소하면서 조정 EBITDA는 7000만 달러로 증가했다.

미드스트림 부문은 전년 동기 8700만 달러에서 97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EBITDA는 1억1400만 달러를 기록했다(전년 1억500만 달러). 관세 인상으로 인한 수익 증가로 조정 EBITDA는 1억1400만 달러로 상승했다.

분기 영업활동 현금흐름은 1억4100만 달러의 순현금 유출을 기록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약 8억 달러로 전년 대비 5억5400만 달러 감소했다.

회사는 연간 10억 달러 이상을 자사주 매입과 배당을 통해 주주들에게 환원했다. 연결 기준 부채는 약 26억3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배당: HF 싱클레어는 주당 50센트의 배당금을 발표했으며, 2025년 3월 6일 기준 주주들에게 2025년 3월 20일 지급될 예정이다.

주가 동향: HF 싱클레어 주가는 목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74% 하락한 37.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