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4분기 실적 발표 앞두고 시장 관심사는

RBC 캐피털마켓츠의 로건 라이히 애널리스트는 도미노피자(NASDAQ:DPZ)에 대해 목표주가 500달러와 함께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했다.

도미노피자는 오는 24일 장 개장 전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애널리스트는 경쟁사들의 실적, 도어대시와의 잠재적 파트너십, 해외 사업 개선 등을 고려할 때 미국 내 수요 동향과 시장점유율에 주목하고 있다.

애널리스트는 우버테크놀로지스와의 독점 계약이 1분기 말에 종료되는 가운데, 계약 갱신이나 도어대시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이 발표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우버와의 독점 계약 연장은 부정적일 수 있다. 도어대시의 미국 내 시장점유율이 우버의 약 3배에 달하는 상황에서 투자자들은 이를 수요 약화의 신호로 해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라이히 애널리스트는 또한 얌브랜드가 이미 실적을 발표했고 파파존스가 실적을 사전 공개한 상황에서 도미노피자 실적 발표를 앞두고 미국 시장 성장에 대한 관심은 다소 감소했다고 밝혔다.

애널리스트는 도미노피자가 강력한 가격 경쟁력과 독립 피자 업체 대비 마케팅 우위를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계속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업계 성장세 둔화로 4분기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 성장률 전망치를 시장 컨센서스 1.3%보다 낮은 1.0%로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