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글로벌] 5월 연휴 한시 특별할인 이벤트](https://img.wownet.co.kr/banner/202504/2025043082721762a73c4b0d9da349268af4fb4f.jpg)
정부효율화부(DOGE)를 이끌고 있는 일론 머스크의 지지율이 신규 여론조사에서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내용
에머슨 칼리지가 2월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1월 대비 하락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부효율화부 수장으로 임명한 머스크에 대한 유권자들의 의견도 조사했다.
"정부효율화부에서 일론 머스크가 수행하고 있는 업무를 지지하는가, 반대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응답은 다음과 같다.
머스크의 지지율은 트럼프 대통령(48%)보다 낮고 반대율(42%)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유권자들이 머스크의 DOGE 역할이나 신설 부서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유권자들은 DOGE와 트럼프 행정부가 추진하는 미국국제개발처(USAID)와 교육부 폐지 계획에도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다.
USAID 폐지에 대해서는 44%가 반대했고, 36%가 찬성했으며 20%는 유보적이었다. 교육부 폐지의 경우 58%가 반대했고 30%가 찬성했다.
에머슨 칼리지 폴링의 스펜서 킴볼 사무국장은 "교육부 폐지는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53%의 지지를 받았지만, 민주당과 무소속 유권자들은 각각 82%와 59%가 강하게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마찬가지로 킴볼은 USAID 폐지안이 공화당원 사이에서는 62%의 지지를 받았지만, 민주당원의 68%와 무소속의 45%가 반대했다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트럼프 행정부 내 머스크의 역할이 커짐에 따라, 그의 정치적 행보에 대한 지지율 조사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투자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머스크의 정치적 지지율이 그가 운영하는 기업들에 미치는 영향이다.
테슬라는 2024년 브랜드 파이낸스 조사에서 브랜드 가치가 150억 달러 하락했으며, 순위도 18계단 하락해 36위를 기록했다.
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머스크의 정치적 신념으로 인해 유럽 국가들에서 불매 운동에 직면했다. 독일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서 테슬라 차량 판매가 감소했다.
미국에서도 테슬라 판매는 2024년 전반적으로 감소했으며, 캘리포니아주에서는 2025년 1월 두 자릿수 감소를 기록했다.
머스크의 CEO로서의 지지율과 정치인으로서의 지지율은 다를 수 있지만, 투자자들과 테슬라 주주들은 이 두 가지가 분리되어 머스크 개인과 리더십에 대한 전반적인 불신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