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라우코스, 4분기 실적 엇갈려...실적 전환기에 투자자 관심 확대 전망

안과 전문기업 글라우코스(NYSE:GKOS)가 발표한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1억555만 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 1억49만 달러를 상회했다.

주당순손실(EPS)은 40센트로 전년 동기 60센트 적자에서 개선됐으나, 시장 예상치인 38센트 적자를 소폭 하회했다.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약 73%로 2023년 같은 기간의 77%에서 하락했다.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매출총이익률은 약 82%로 전년 동기 84%에서 감소했다.

영업손실은 2,87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860만 달러 적자에서 개선됐다. 4분기 조정 영업손실은 1,830만 달러로 전년 동기 3,240만 달러 적자 대비 개선됐다.

녹내장 제품 순매출은 전년 대비 30% 증가한 8,410만 달러를 기록했다.

토마스 번스 글라우코스 회장 겸 CEO는 "사상 최대 4분기 실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했으며, 글로벌 사업 전략과 개발 계획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향후에도 강한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실적 전망

글라우코스는 2025년 매출이 4억7,500만~4억8,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4억8,097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다.

윌리엄 블레어는 글라우코스가 아이도스(iDose) 임상 결과 호조와 긍정적인 2025년 전망에 힘입어 대대적인 사업 전환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분석했다. 마가렛 카조어 앤드류 애널리스트는 회사가 향후 1년간 주요 보험 적용과 상업화 목표를 달성하며 2025년까지 추가 성장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글라우코스는 수술용 최소침습 녹내장 수술(MIGS) 중심 기업에서 제약과 의료기기를 결합한 종합 안과 케어 기업으로 전환하고 있다.

윌리엄 블레어는 이러한 사업 전환과 최근의 주가 하락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의견 '아웃퍼폼'을 유지했다.

주가 동향

글라우코스 주가는 금요일 마지막 거래에서 11.8% 하락한 138.75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