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비안 오토모티브(NASDAQ:RIVN)에 대해 증권가가 단기 및 장기 전망을 분석했다.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백악관 정책 변화가 미칠 잠재적 영향도 함께 평가했다.
주요 애널리스트 의견
니덤: 피어스는 4분기의 주요 강점으로 경영진 코멘트와 견고한 재무상태를 꼽았다.
그는 "리비안은 높은 고객 만족도와 열정을 바탕으로, 더 저렴한 R2 차량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폭스바겐과의 합작을 통해 견고한 재무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과정에서 장기 승자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R2는 2026년 상반기 출시 일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R1 수요 우려를 감안할 때, 고정비 흡수를 위해서는 R2가 빨리 출시되어 판매량을 늘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피어스는 R2가 생산 초기부터 원가 절감이 가능하고 더 넓은 소비자층에 어필할 수 있어 리비안에 이중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캔터 피츠제럴드: 셰퍼드는 분기 실적에서 긍정적 총이익이 돋보였으나, 2025년 가이던스로 인해 투자의견을 하향했다.
"리비안이 제시한 2025년 차량 인도 가이던스 4.6만-5.1만대는 당사 예비 전망치 5.9만대와 비저블알파 컨센서스 5.5만대를 하회한다"고 셰퍼드는 밝혔다.
그는 예상보다 낮은 인도 가이던스와 함께 악화되는 거시경제 여건,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 제외 가능성을 부정적 요인으로 지목했다.
다만 차별화된 제품 라인업, 아마존과의 상업적 파트너십, 폭스바겐과의 전략적 합작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규제 크레딧 판매가 주요 동인이긴 했지만, 첫 양(+)의 총이익 달성은 고무적"이라고 덧붙였다.
스티펠: 젠가로는 리비안이 4분기에 강한 실적을 보였으나 여전히 난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리비안의 장기 스토리가 여전히 "온전하다"고 평가했다.
"전반적으로 실적과 전망이 단기적으로는 중립적이나, 장기적으로는 당사의 긍정적 전망을 뒷받침한다"고 젠가로는 설명했다.
그는 폭스바겐 합작을 통한 자본 유입과 에너지부 대출이 일리노이 노멀 공장의 R2 생산 확대와 조지아 공장의 R2, R3 생산 구축을 위한 운영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벤치마크: 레그는 어려운 거시경제 환경에서 총이익 흑자 달성은 주요 이정표라고 평가했다.
"수익성 달성 경로가 유지되고 있다"고 그는 밝혔다.
다만 단기적으로 거시경제 우려는 지속된다고 지적했다.
"2025년 운영 효율성 개선과 2026년 R2 출시가 리비안을 수익성 있는 규모로 끌어올릴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
레그는 2026년이 "회사의 도약의 해"가 될 것으로 예측했다.
RBC 캐피털: 나라얀은 4분기 실적 이후 새 행정부의 정책 변화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에너지부 대출에 대한 새 행정부의 접근방식과 IRA 소비자 공제 없이 R2가 어떻게 될지에 대한 의문이 여전히 남아있다"고 나라얀은 지적했다.
66억 달러 규모의 에너지부 대출도 현 백악관 행정부의 정밀 검토를 받고 있어 리비안의 향후 유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그는 2026년 만기가 도래하는 12억 달러를 포함한 리비안의 향후 부채 만기에 대해서도 의문을 제기했다.
"결국 규제 크레딧을 제외한 실질적인 총이익 실적 개선 능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주가 동향: 리비안 주가는 금요일 5.5% 하락한 12.86달러를 기록했다. 52주 거래 범위는 8.26-18.86달러다. 지난 1년간 주가는 17%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