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측, 광물자원 분쟁으로 우크라이나 스타링크 접속 차단 위협

미국 협상단이 우크라이나의 스페이스X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 접속을 차단하겠다고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우크라이나의 핵심 광물자원 접근권을 둘러싼 협상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주요 내용

미국 협상단은 우크라이나에 핵심 광물자원 접근권 제공을 요구하면서, 협상 카드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가 운영하는 스타링크 인터넷 시스템 접속 차단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스콧 베센트 미 재무장관의 최초 제안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거부한 이후 나온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키스 켈로그 미국 우크라이나 특사와 젤렌스키 대통령의 회담에서 핵심 광물자원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스타링크 서비스가 중단될 수 있다는 경고가 있었다.

스타링크는 현재 진행 중인 전쟁 상황에서 우크라이나의 인터넷 접속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소식통은 "우크라이나는 스타링크로 운영되고 있으며, 이를 북극성처럼 여기고 있다"고 전했다.

"스타링크를 잃는다면... 엄청난 타격이 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덧붙였다.

애틀랜틱 카운슬의 선임연구원 멜린다 해링은 스타링크가 우크라이나 군사 전략의 핵심인 드론 작전에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스타링크 손실은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고 그는 경고했다.

시장 영향

미국은 우크라이나-러시아 분쟁에 적극 개입해왔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젤렌스키에게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하지 않으면 우크라이나 전체를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젤렌스키는 전시 지원에 대한 대가로 5000억 달러 상당의 우크라이나 광물자원을 요구하는 트럼프 행정부의 요구를 거부했다. 금요일, 젤렌스키는 미국과 우크라이나 팀이 협정을 협상 중이라고 확인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곧 합의가 이루어질 것이라는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로 인해 두 지도자 간의 갈등이 깊어졌으며, 트럼프는 젤렌스키를 "선거 없는 독재자"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