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피자 4분기 동일매장 성장률 부진...배당 15% 인상 추진

도미노피자(나스닥: DPZ)가 2024 회계연도 4분기 실적 발표 후 19일(현지시간) 장 전 거래에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도미노피자의 4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한 14.4억 달러를 기록했으나, 시장 전망치인 14.8억 달러에는 미치지 못했다.

매출 증가는 주로 공급망 및 미국 프랜차이즈 광고 수익 증가에 기인했다.

공급망 수익 증가는 2024년 4분기 식자재 바스켓 가격이 2023년 4분기 대비 4.4% 상승한 것과 주문량 증가에 따른 것이다.

글로벌 소매 매출은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4.4% 증가했다. 미국 내 동일매장 매출은 0.4% 증가했으며, 해외 동일매장 매출은 환율 영향을 제외하고 2.7% 증가했다.

전 세계적으로 순 매장 수는 364개 증가했다. 4분기 매출총이익률은 80bp 상승한 39.2%를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70bp 상승한 19%를 기록했다.

주당순이익(EPS)은 4.89달러로 시장 전망치인 4.92달러를 하회했다.

12개월 영업현금흐름은 6억2,490만 달러, 잉여현금흐름은 5억1,200만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12월 29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3억8,149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도미노피자 이사회는 2025년 2월 19일 주당 분기 배당금을 15% 인상하기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이사회는 3월 14일 기준 주주들을 대상으로 주당 1.74달러의 분기 배당금을 3월 28일에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12월 29일 기준 잔여 자사주 매입 승인 금액은 8억1,430만 달러다.

러셀 와이너 CEO는 "도미노피자의 2024년 실적은 어려운 글로벌 거시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Hungry for MORE' 전략이 강력한 주문량 성장을 이끌어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 도미노피자 주가는 19일 장 전 거래에서 3.76% 하락한 445.0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