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사이버캡, 스테인리스강 대신 골드 컬러 플라스틱 패널 채택

전기차 업체 테슬라(NASDAQ:TSLA)의 로보택시 전용 모델인 사이버캡이 스테인리스강 패널을 사용하지 않고 도색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라스 모라비 수석 임원이 밝혔다.

주요 내용

2월 13일 녹화돼 일요일 공개된 라이언 맥카프리와의 인터뷰에서 모라비 임원은 사이버트럭에 사용된 스테인리스강이 각진 구조 외에는 곡선이나 다른 구조를 만들 수 없어 사이버캡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신 플라스틱 패널을 제작할 때 폴리우레탄 도료를 동시에 주입하는 새로운 공정을 개발해 별도의 도장 공정이 필요 없게 된다고 밝혔다. 이론적으로는 어떤 색상도 가능하지만, 현재는 골드 색상으로만 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시장 영향

테슬라는 지난해 10월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행사에서 스티어링 휠이나 페달이 없는 사이버캡을 공개했다. 2인승인 이 차량은 완전 자율주행 전용으로 설계됐으며, 2026년 생산을 시작해 테슬라의 로보택시 플릿에 합류할 예정이다. 그때까지는 모델3와 모델Y가 로보택시 차량으로 운영된다.

일론 머스크는 10월 사이버캡이 충전 플러그 대신 무선 충전 방식을 사용할 것이며, 가격은 3만 달러 미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현재 사이버캡 생산을 위한 채용을 시작했다. 회사 웹사이트에 따르면 제조 부문에서 6개의 채용 공고가 올라와 있으며, 정비 기술자, 금형 전문가, 설비 엔지니어, 공정 엔지니어 등을 모집하고 있다. 모든 직책은 텍사스 오스틴 기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