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이버원, 美 신규 특허 취득...주가 상승

운송안전 기술 기업 세이버원(SaverOne 2014 Ltd., NASDAQ:SVRE)이 미국 특허청(USPTO)으로부터 13번째 특허를 취득했다. 2025년 2월 18일 특허번호 12,231,899로 발급된 이번 특허는 운전 중 휴대전화 사용을 제한하는 세이버원의 시스템에 관한 것이다.

이 특허 기술은 차량 내 안전 시스템을 개선한 것으로,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이나 통화 등 승인된 애플리케이션만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다른 기능은 모두 차단한다. 이는 차량의 휴대전화 위치 감지 장치와 운전자의 모바일 기기 간 무선 통신을 통해 구현된다.

미국 법률에 따라 특허 유효기간은 출원일로부터 20년이다. 이번 특허 취득으로 세이버원은 총 23개의 특허를 보유하게 됐으며, 이 중 13개는 다양한 국가에서 등록됐고 10개는 심사 중이다.

오리 길보아 세이버원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미국 특허 취득이 회사의 지적재산권 포트폴리오를 한층 강화했으며, 자사 기술의 독창성과 혁신성을 입증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휴대전화 관련 운전자 주의분산이 도로 안전의 주요 위험 요소로 남아있는 가운데, 세이버원은 사고 예방을 위한 첨단 솔루션 개발과 보호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세이버원의 미국 유통업체인 모터 서플라이는 페덱스 계약업체 MDM 익스프레스와의 시범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전체 차량에 설치를 완료했다. 이는 세이버원의 미국 시장 확대와 차량 안전성 향상에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주가 동향: SVRE 주식은 월요일 장 전 거래에서 4.62% 상승한 4.3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