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그 주가 급락...4분기 매출 24% 감소, 1분기 가이던스도 부진

교육 테크 기업 체그(Chegg Inc., NYSE:CHGG)가 월요일 장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주가가 급락했다.

체그의 4분기 주당순이익은 17센트로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 분기 매출은 1억4348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억4205만 달러를 소폭 상회했으나, 전년 동기 1억8799만 달러 대비 24% 감소했다.

네이선 슐츠 체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기업의 미래와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해 두 가지 중요하고 연관된 결정을 내렸다. 전략적 검토 프로세스를 시작하고 구글을 상대로 법적 소송을 제기했다"며 "구글이 부당하게 체그로 유입되던 트래픽을 가로챔으로써 우리의 고객 확보, 매출, 직원들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슐츠 CEO는 "2025년 사업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우리는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 수백만 명의 글로벌 구독자, 큰 시장 기회, 그리고 뛰어난 직원들을 보유하고 있다. 현대 학생들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우리의 수직 통합된 맞춤형 교육 제품은 우수하며, 올해가 체그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강조했다.

체그는 1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1억1400만~1억1600만 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 1억3807만 달러를 크게 하회하는 수준이다.

벤징가 프로에 따르면 체그 주식은 월요일 시간외 거래에서 21.79% 하락한 1.22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