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커뮤니케이션스 4분기 실적 발표...EPS 예상치 상회, 매출 부합...AI 기업 전환 가속화

줌커뮤니케이션스(나스닥: ZM)가 월요일 장 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실적 주요 내용

줌은 4분기 매출이 11억8000만 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41달러로 시장 예상치 1.30달러를 상회했다.

벤징가프로 데이터에 따르면 줌은 최근 10분기 연속으로 매출과 이익 모두 시장 예상치를 충족하거나 상회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증가했다. 기업 부문 매출은 5.9% 증가한 반면, 온라인 부문 매출은 0.4% 감소했다. 온라인 부문의 월평균 이탈률은 20bp 하락한 2.8%를 기록했다. 4분기 말 기준 기업 고객 수는 약 19만2600개를 기록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은 4분기에 4억246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했다. 잉여현금흐름은 4억1620만 달러로 25.1% 증가했다. 4분기 말 기준 현금, 현금성자산, 시장성 유가증권은 78억 달러를 기록했다.

에릭 위안 줌 창업자 겸 CEO는 "2025 회계연도에 줌 AI 컴패니언이 당사의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주도하며 고객들의 생산성 향상 기회를 창출했다"며 "줌 AI 컴패니언이 더욱 발전함에 따라 고객들이 AI와 AI 에이전트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혜택을 충분히 실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망

줌은 1분기 매출이 11억6200만~11억6700만 달러 범위에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정 주당순이익은 1.29~1.31달러로 예상했다.

2026 회계연도 매출은 77억8500만~47억9500만 달러, 연간 조정 주당순이익은 5.34~5.37달러로 전망했다.

경영진은 월요일 오후 5시(미 동부시간)에 예정된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컨퍼런스콜에서 실적에 대해 추가 논의할 예정이다.

주가 동향

줌 주식은 장외거래에서 2.25% 하락한 79.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